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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의 원인 / 주의 해야할 음식과 좋은 음식

복부에 가스가 차는 원인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는 경우와 이상이 없는 경우다.

먼저 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염, 또는 과거 복부 수술로 인한 장 유착 등으로 인한 
   복부 팽만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위암, 대장암 등 가족력이 있거나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검사를 받아 보길 바란다.


그러나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유추할 수 있는 요인들은
   장 안의 세균, 장 운동 저하, 음식 과민성, 홍경막과 복근의 문제 등이 있는데 이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되는데
검사를 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줘야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러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첫번째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는 고쳐야할 식습관 / 
피해야할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빵과 쿠키류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양파/마늘/양배추/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 등을 피해야 한다.
*양배추는 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U 성분은 실제로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병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가스가 차거나 설사가 나는 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따라서 식사 시 양배추를 소량 먹는 것은 크게 관계가 없지만 양배추를 

즙을 내거나 갈아서 먹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과일로는 사과, 배, 복숭아 등도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다.
피해야 할 음식이 무조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먹으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위 음식 중에 내가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면 해당 음식들을 2주 가량 중단해 보고 이 후에 증상이 좋아지면
끊은 음식 중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씩 시험적으로 먹어 보길 바란다.

그래서 다시 먹기 시작했더니 증상이 심해졌다면 그 음식은 증상 조절을 위해서 앞으로도 피하는게 좋다.
하지만 다시 먹었는데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잘 유지된다면 그 음식은 자신에게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위의 피해야 할 음식을 모두끊으려는 분들이 있는데 무조건 끊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좋아져도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음식을 모두 끊는 다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안 좋은 음식과 괜찮은 음식을 가려내서 음식 조절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어떤 음식을 끊게되면 그와 비슷한 영양소를 가진 대체 식품을 먹어야 영양 불균형에 빠지지 않는다.

*술, 담배는 당연한 얘기라 쓰지 않았다. 또한 커피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먹어도 좋은 음식 : 쌀밥, 감자, 가지, 당근, 호박, 양상추, 키위, 오렌지, 포도, 딸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