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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하복부 아랫배 통증의 원인 3가지

1. 맹장염

 

맹장염 환자의 95% 이상는 

복통(주로 우하복부)을 느낀다. 
80% 정도에게 구토, 식욕 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이 나타난다.

 
복통의 경우 초기에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에 국한되어 발생한다. 
개인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므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충수돌기가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이나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압통점은 충수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점인 장골의 우측 전상극에서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맥버니점(McBurney's point)이다.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나아지기도 한다. 이외에 변비,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활형 외과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발생 빈도가 

높은 맹장염의 원인은 단단하게 굳은 변 덩어리, 

기생충, 이물, 장 또는 충수 주위의 염증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발생하는데 딱히 예방법은 없다.
다만 맹장염은 발병 즉시 수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맹장 끝에 충수 돌기가 터져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2. 골반염

 

일반적으로 골반통, 복통을 동반한 아랫배를 

누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치골 윗부분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 분비물의 악취, 질 분비물 증가,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골반염의 원인으로는 임질균, 클라미디아, 

그람 음성 구균 등 세균의 감염이 있다. 

이외에 산후 감염, 소파 수술 등이 있다.

 

 

 

3. 대장암

 

초기 대장암 환자들은 다른 고형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세를 느끼지 못 한다. 
진행암의 경우 70% 이상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낀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의 단면적이 넓고, 

소화물이 머무는 시간이 좌측보다 상대적으로 

짧으므로 소화 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을 느낀다. 
우측 대장암이 진행되면 전신 무기력,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증상인 어지러움, 빈맥,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외에 체중이 감소하거나 우측 복벽에 

암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좌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이 비교적 가늘고 소화물이 잘 정체되어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혈변(핏덩어리 또는 선혈이 섞인 변), 배변 습관의 변화, 잔변감, 변 굵기 감소, 점액 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으며, 직장과 마주하고 있는 방광이 눌리면서 배뇨가 불편해지기도 한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우선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이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에는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다. 
가족성 용종증의 경우, 20~30대에게 잘 나타나며, 95%의 환자는 45세 이전에 발병한다.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이다.



다음으로,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음식 섭취가 있다. 특히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등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하여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